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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환상여행 고양이 컬러링 북


신간목록에 있을 때 부터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우연히 작가님 채색한 거 보고 너무 예뻐서 구입했습니다. 사이즈가 작을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포토 다이어리 사이즈라고 할까요 엽서나 카드 사이즈보단 살짝 큰 핸디한 책입니다. 그런데 책도 두껍고 그림이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든 그림이 전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거기다 종이질도 두껍구요. 스케치북의 도화지 느낌의 종이 질은 색연필 질감이 잘 살아날 것 같아요. 물 조절을 잘하면 수채화로도 부담 없을 것 같구요. 대신 수채화로 컬러링하면 다른 책보다는 종이가 우는 느낌은 좀 덜 한데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번 덧칠하거나 물 양이 너무 많으면 종이가 떼 처럼 밀리고 패여서 구멍나기도 쉬우니 조심해야겠지만요. 어쨌든 너무 예쁜 일러스트에 게다가 착한 가격까지, 기대보다 훨씬 마음에 든 책입니다.

73컷의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그림과 오려서 쓸 수 있는 고양이 엽서 4장이 수록되어 있는 컬러링 북이다. 다채로운 스타일로 그림마다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질감이 잘 살아나는 도화지 종이를 재료로, 색칠할 때 가운데로 말림이 없도록 180도 펼쳐지게 제작되었다.



 

너라는 숲

너라는 숲 숲 속에 들어가 있는 청량감으로 언어들을 만났다. 싱그러움이 가득히 밀려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거의 사랑의 글이지만, 사랑의 다양한 각도에서 느껴지는 내용들을 그리고 있지만, 그것이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신선함이 넉넉하게 다가왔다. 심지어 언어의 조각조각에는 풀잎 냄새와 바람 냄새가 배여 있는 듯했다. 나에겐 숲의 그림이고, 언어의 향연이고 모두가 그윽한 향기로 다가왔다. 네가 숲이 되고 숲이 네가 되고 사랑이 아픔이 되고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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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베

따뜻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동화책입니다. 담긴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무겁지만요. 저 역시도 읽고나서 한참을 생각해야 했는걸요. 왜 아르베는 투명인간이 되었을까? 아르베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놀다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이웃들이 모두 아르베와 아르베의 동생 깡땡을 바라보고 있네요. 구급차가 와 있고, 엄마는 슬피 울고 있어요. 아르베는 아빠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네요. 아빠의 장례식날,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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