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슬로보드킨의 <장갑이 너무 많아!>를 최근에 아이에게 읽혔어요.글도 그림도 따뜻해서 이번에는 <아주아주 많은 달>을 주문했어요.어린이날 선물인지라 어디에 슬쩍 숨겼다가 그 즈음에 주려고요.사고 보니, 이 책의 동화의 고전 같은 유명한 작품이네요.제가 아이보다 더 설레이네요~좋은 책은 장르와 상관 없이 모든 독자를 아우르지 싶어요.
어느 바닷가 왕국의 공주가 파이를 잔뜩 먹고 심하게 배탈이 났다. 걱정하는 왕에게 공주는 달을 가지면 금방 나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왕은 신하들에게 당장 달을 구해 오라고 명령한다. 신하들은 어떻게 달을 가져 와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른다. 그때 궁중의 어릿광대가 공주가 원하는 달을 구해 오면 될 것 이라는 기막힌 생각을 해낸다. 공주가 원하는 달은 엄지손톱보다 작고 동그란 금 조각. 달을 목에 건 공주는 금방 건강해져서 정원으로 놀러 나간다. 그날 밤 떠오르는 달을 보며 공주는 생각한다. 이를 빼면 새 이가 나는 것처럼 달도 또 돋아난 것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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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리빙 러빙 Leaving, Living, Loving
부제: 중국에서 두 번째 삶을 시작한 그녀의 열정어린 러브레터 패션잡지 편집장에서 명품 브랜드 샤넬 홍보부장까지, 화려한 패션 세계에서 일하던 그녀가 중국으로 발령 난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두 번째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 어떤 일이든 오랫동안 몸 담았던 분야에서 발을 빼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자고로 가족은 뭉쳐 살아야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일을 접고 남편을 따라 나선 그녀. 아마 그녀에겐 자신의 커리어를 접는 것보다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삼을 곳이 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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