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리어 스파이더맨 Vol.2악당 닥터 옥토퍼스가 피터 파커의 몸을, 허나 아직 피터 파커의 정신까진 완전히 빼앗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담았다.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 스웨이지처럼, 몸을 빼앗긴 피터 파커는 닥터 옥토퍼스 곁에 머물며 자신의 몸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지만
그시도는번번히 실패로 끝난다. 그러한 와중 닥터 옥토퍼스는 점점 악에서 선으로 감화되는 듯한 연출이 빈번해지며, 피터 파커는 곁에서 이
상황을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난처한 상황이다. 빌런을 안티히어로로 재설정한 듯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은 실제 흥미로운 줄거리,많은
액션과 좋은 합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닥터 옥토퍼스가 겪는 고뇌의 순간들이다.자신이 예전에벌인 악행으로 인해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작가는 이러한 지점에서독자들이 닥터 옥토퍼스를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동정할 수 있고 심지어 응원할 수도 있을 만한
영웅적인인물로 묘사한다. 오락적인 면도 면이지만 이러한 성찰과 성장 과정을 잘 버무려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텐션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최근의 폭력적 행동으로 문제가 된 스파이디. 과연 그는 어벤저스에서 쫓겨날 것인가? 영웅 같은 악당이자 악당 같은 영웅, 그에게 내려진 결단.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 한편, 피터 파커의 유령은 자신의 몸과 정신과 운명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과연 이것이 오토 옥타비우스 끝의 서곡이 될 것인가? 이제 누가 살고 누가 죽어야 할지, 과연 누가 진정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어야 할지를 결정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럴 때 그린 고블린이 돌아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만일 어디에서도 스파이더맨을 찾을 수 없다면? 덧붙여 제스터! 스크류볼! 카디악! 그리고 한동안, 아니 한동안이 아니라 역사상 최초로 목격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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