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권의 제목은 "기색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입니다.분명 이전에 성형을 해도 팔자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더니...기색을 바꾸면 운명이 바뀌다고 하네요.그럼 기색은 무엇일까요? 사전상 의미는 "마음의 작용으로 얼굴에 드러나는 빛" 이라고 합니다. 결국 "기운"과 "색깔"인데...기색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지만 기색 또한 단적으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고하니...너무 어렵습니다.좋은건 좋지만 때론 좋은게 좋은게 아닐수도 있다니... 이걸 어찌 해석해야 할지...대망의 9권으로 끝을 맺고 재미있었지만.. 결론은...보면 재미는 있었지만... 보기엔 어렵다네요..
좋은 기색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우리 시대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 그가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천착했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관상과 함께 풀어놓은 꼴 이 9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9권에서는 이목구비나 체형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대로 규정하기 어려운 대표적 요소인 기색 을 다룬다.
관상학에서의 기색은 ‘기운’과 ‘색깔’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얼굴 어느 한 곳만을 들어 전체적인 상을 평가할 수 없듯이 기색 또한 단적으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기색은 오장육부의 작용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결국 좋은 기색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허영만 화백은 이 책에서도 적절한 예시와 위트로 관상의 이치를 흥미롭게 전달하면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름이 해를 덮으니 맑은 날이 없다 | 나를 괴롭히는 자 모두 나의 스승이다 | 솟은 눈꼬리 주름 | 눈 밑 두덩의 주름 | 두 눈동자가 싸우면 | 튀어나온 눈은 곤욕을 치른다 | 눈썹 머리가 산근을 찌르면 재물과 부인 간수가 어렵다 | 코뿌리가 끊어지면 40대가 위험하다 | 코의 부하는 광대뼈, 입의 부하는 턱 | 이홍렬의 코 | 나가야 돌아온다 | 검은 얼굴에 흰 치아 | 음성은 뼈고 뼈는 마음이다 | 이불이 얇아서 추워 | 꼴은 말한다 | 점과 사마귀 | 귀두의 점 | 말년의 운세는 수염과 몸의 털에 있다 | 노란 기운은 재물의 기운 | 꼴은 기운 | 징조 | 하얀 기운, 푸른 기운 | 청빈(淸貧) | 기색은 백발백중 | 소심인가 위장인가 | 코의 빨간 기운 | 기색이 최우선 | 영원한 기색은 없다 | 이마의 새하얀 기운 | 기색의 역할 | 기색 살피기 | 기색은 눈을 넘지 못한다 | 눈 밑 두덩 | 이런 자는 멀리하라 | 젓가락이냐 입이냐 | 귀부인의 고통 | 격과 수명 | 고독한 여성의 운명 | 인중 없는 낚시꾼 | 여성의 이마 | 직업의 어려움 | 재물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 여성의 가슴 | 덕(德)은 귀(貴)를 만든다 | 뼈를 본다 | 살을 본다 | 걸음걸이를 본다 | 앉음새를 본다 | 오체의 균형 | 각이 없어야 좋다 | 보기 좋은 손이 복이 있다 | 복 앞에 당할 자 없다 | 알맹이가 변하면 껍데기도 변한다 | 고독한 상 6 | 인간의 오복 | 전셋집 | 선캡을 뚫는 눈이 필요해 | 선캡의 뒷면 | 코멘터리_꼴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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